[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세부계통 변이 35건이 국내에서 새로 확인됐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35건이 지난 5월29일~6월4일 추가로 확인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미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BA.2.12.1이 25건 추가 확인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세종이 된 BA.4와 BA.5가 각각 2건, 5건 새로 검출됐다.
특히 감염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BA.2.12.1는 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입됐고, BA.4와 BA.5의 유입 국가는 브라질, 스위스, 미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로써 국내 오미크론 세부변이 누적 감염자는 BA.2.12.1 88명, BA.4 8명, BA.5 13명 등 모두 109명이 됐다.
오미크론의 재조합 변이 중에서는 XQ가 1건 추가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누적 감염자 수는 XQ 4명, XE 3명, XM 2명 등 9명이 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60.9%, BA.2가 33.7%로 나타났다.
BA.2.12.1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30%가량 빠른 BA.2보다도 20% 정도 더 빠른 전파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A.4와 BA.5 역시 BA.2보다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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