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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리바트가 최근 가구 공급 및 인테리어를 진행한 여객선의 실내 모습.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최근 경남 거제 소재의 국내 조선소와 컨테이너선에 대한 선박 가구 납품 및 선원 복지 공간 인테리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길이 399.98m, 폭 61m로 축구장 4개 크기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13척의 선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레스토랑, 시네마룸, 헬스장 등 선원 복지 공간의 인테리어를 설계하고 맞춤형으로 제작한 선박 가구를 공급, 시공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국내 가구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난 2000년부터 선박 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60척 규모의 선박 인테리어·가구 공급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 선박 가구 사업 매출은 3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2022년과 비교해 3년 만에 두 배로 성장했다.
현대리바트는 단순 가구만 납품하던 선박 가구 사업을 공간 인테리어 컨설팅으로 영역을 넓혔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선박 내 공간 인테리어 전체를 턴키로 수주 받는 경우 한 척당 매출은 5억~7억원으로, 선박 가구만 납품할 때 발생하는 매출(2억~3억원)보다 두 배 높다. 지난 2024년을 기점으로 전체 선박 가구 매출에서 턴키 계약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선박 가구 사업 매출이 확대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선박 가구는 가정용 가구와 달리 염분과 습기, 진동 등 극한의 해상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까다로운 안전 규정에 부합하는 방염 성능, 그리고 의자를 바닥에 탈부착할 수 있게 하는 씨 패스닝(Sea-fastening) 등을 고려해 특수 제작해야 하는 분야”라며 “가정용 가구, 선박 가구, 호텔 인테리어 등 각 분야에서 쌓아온 강점과 노하우를 활용해 B2B 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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