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만취한 상태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현직 경찰관이 자신의 근무지 주차장에서 덜미를 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경사 A씨를 조사 중이다.

운전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9%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

경찰에 따르면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에서 출발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강남경찰서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은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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