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에 토종붕어 42만마리 방류

김의석 기자 / ku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25 19:58: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의 어족자원의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4일 예당호 광시면 월송리 히트좌대 일원에서 토종붕어 42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예당내수면어업계의 자체 방류행사로 어업계 관계자들은 내수면 생태 활성화 및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붕어 종자를 방류했다.

붕어는 예당저수지의 대표 어종이며, 가뭄이나 수질오염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고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돼 있고 어업인 및 낚시인이 선호하는 어종이다.

예당내수면어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토속어류에 대한 무분별한 남획과 외래어종의 습격 등 서식 환경 악화로 내수면 수산자원이 많이 줄어든 실정이며, 이에 이번 방류는 어업인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됐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붕어 뿐만 아니라 외래어종 퇴치에 효과가 있는 메기와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뱀장어를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는 물론 토속어종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토속어류에 대한 방류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