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자전거 이용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자전거 초보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 및 ‘수리체험교육’을 실시한다.
3일 구에 따르면 먼저 이달 한 달간 ▲자전거 타기 실습과 안전수칙 교육이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열린다. 3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일간 집중적인 운전 연습과 안전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차수당 15명씩 총 3차시로 운영되며, 70세 미만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 상반기 안전교육에서는 건강증진과 교통수단, 레저 등 일상에 활력을 더하려는 수요가 많았다. 특히, 참여자 94%가 여성이었으며, 60대 이상이 45%를 차지하는 등 ‘고령층 여성’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참여자들은 “세심히 알려줘서 감사하다. 연습기간이 짧아 아쉽고 자주 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를 배우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 의욕적으로 참여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경미한 고장은 자가수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자전거 수리체험교육도 2일부터 6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자전거수리체험센터(문정로 196)에서 진행 중이다. 전문 강사가 공구 사용법부터 타이어 펑크 수리 방법, 체인 이탈 시 대처법 등 자전거를 타다 흔히 겪을 수 있는 고장을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친다.
두 교육 모두 추석 연휴가 있는 셋째 주는 쉬는날이며, 참여 신청은 송파런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자전거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의지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무료 교육을 개설했다. 많이 참여하셔서 생활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라이딩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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