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공사장서 25t 크레인 쿵··· 차량 3대 파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28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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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작업중이던 이동식 크레인 차량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해체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25톤 이동식 크레인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으며, 구청은 크레인을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은 오전 10시 5분께부터 사고가 발생한 장소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해 차량을 우회시켰다.

강남구청과 소방 당국,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는 해체 건물 옥상에 있던 미니 포크레인을 이동식 크레인 차량이 내리는 과정에서 지지대 역할을 하는 크레인 차량 ‘아웃 트리거(안정기)’ 아래 지반이 직경 2m 너비로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크레인이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놀라 대피하던 인근 가게 주인 A씨가 넘어지면서 목과 어깨 등을 다쳤으며, 크레인이 넘어지며 해체 작업 중이던 건물 일부가 파손됐고, 건물 잔해와 함께 떨어진 미니 포크레인에 주차된 트럭 2대와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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