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가동률 40.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대, 위중증 환자는 3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2만2735명)보다 3.6배 가량 급증한 8만1056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922만591명이 됐다.
이는 주말 사이 급감했던 검사 건수가 주 초반에 몰리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인천공항 입국장 밖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3명으로, 전날(35명)보다 28명 늘었다. 이 중 중국발 확진자는 16명이다. 다만 이 집계는 지자체를 통해 신고된 것으로,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검사한 단기 체류 확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99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2381명, 서울 1만6966명, 부산 6629명, 인천 5191명, 경남 5153명, 충남 3312명, 대구 3063명, 경북 2816명, 전남 2779명, 대전 2364명, 전북 2200명, 충북 2099명, 강원 1719명, 울산 1615명, 광주 1479명, 세종 645명, 제주 603명, 검역 42명이다.
위중증 환자수는 3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620명으로, 전날(637명)보다 17명 줄어들었지만 3일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0.0%(1534개 중 614개 사용)이며, 전날 사망자는 29명으로 직전일(53명)보다 2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수는 3만2301명, 치명률은 0.11%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