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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심곡3-1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의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최종 승인했다. (사진=부천도시공사) |
부천도시공사는 부천시가 18일 자로 심곡3-1구역 재개발 정비 사업의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민대표 회의는 사업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들을 대표해 사업 전반에 대한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공식 기구다.
이번 승인으로 심곡3-1구역은 사업시행자 지정,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심곡3-1구역은 전체 소유자의 약 60%가 공유지분 형태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현행법상 분양권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됐던 곳이다.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은 단순한 행정절차 완료를 넘어 전문가 자문(2023~2024), 주민설명회(2024년 9월), 주민준비위원회의 구성(2024년 12월), 업무협약 체결(2025년 3월) 등 2년간 민관이 협력하며 쌓아 올린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와 관련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주민들의 염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사업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꿸 수 있었다”면서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발판 삼아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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