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5주연속 증가세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16 15: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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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유행주의보 발령 가능성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5주간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첫 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7.3명으로 유행 기준(8.6명)에는 못 미치는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극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61.3명)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편이지만, 방역당국은 이 추세라면 연말에는 유행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2023년보다는 낮기는 하지만 지금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유행이 조금 커지는 상황"이라며 "연말쯤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질병청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고위험군은 접종을 서두르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질병청은 어려운 시기에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소임에 책임을 갖고, 관련 정책을 중단 없이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생후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청은 어려운 시기에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소임에 책임을 갖고, 관련 정책을 중단 없이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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