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읍내파출소, 뺑소니 운전자 검거로 피해가족 학생의 감사편지 받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9 15: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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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학생, 부모님 교통사고 해결에 도움 준 경찰관에 감사 편지 전달

 

▲ 초등학교 3학년 윤 모 학생 남매가 19일 해남경찰서 읍내파출소를 방문해 부모님에게 가해를 입힌 뺑소니 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경찰서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윤00가 19일, 직접 쓴 감사 편지를 들고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를 방문해 경찰관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학생은 얼마 전 부모님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하게 현장을 수습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동해, 감사의 마음을 손수 편지에 담았다.

이날 윤00 학생은 지구대에 모인 경찰관들 앞에서 직접 편지를 읽으며 “신고 후에 범인을 잡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금방 잡아주셔서 역시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경찰관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경찰관들은 “어린 학생이 전해준 감사의 마음에 오히려 우리가 큰 힘을 받았다.”며, “앞으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연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며, 경찰과 주민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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