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7일 대학로 일대서 ‘청년의 날 축제’··· 예술인 공연·체험프로 다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3 17: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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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서울대병원 차량 통제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오후 9시 대학로 대로변(혜화역 1번 출구~서울대병원 입구)에서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종로구와 (사)청년과미래가 공동 주최하고 (사)K컬쳐교육중앙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 전반에 참여해 ‘청년 주도형 축제’의 모범을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를 위해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약 350m 구간은 오전 5시~밤 12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 예술인과 대학생이 준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온종일 대학로를 젊음과 예술의 에너지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서막은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대규모 플래시몹 ‘Youth 댄스 챌린지’가 장식한다. 이어서 전국 대학 치어리딩팀이 참가하는 ‘제5회 치어리딩 챔피언십’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응원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이 만나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다채로운 색감의 파우더를 뿌리며 즐기는 ‘컬러밤’ 역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또 오후 6~9시 혜화역 1번출구 앞 특설무대에서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Me+ Youth Festival 콘서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청년 창업 부스, 팝업스토어 등이 마련돼 오가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대학로는 오랫동안 젊음과 예술의 상징으로 자리해 온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중심지”라며 “이번 행사가 청년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이자, 지역경제와 공연예술이 함께하는 도시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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