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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사이보안협회 회의실에서 김현걸 이사장과 권영찬 상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심각성이 날로 커진 악성 댓글과 가짜뉴스에 대해 두 기관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채증(증거수집) △디지털포렌식 △자살예방 교육 △심리 상담 등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김현걸 이사장은 "대한민국 연예인들의 '잊혀질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 채증 업무와 디지털포렌식 등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회 정의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한 김 이사장은 사이버 범죄 근절을 목표로 삼고 보안기술자, 법조인, 기업인들과 지난 2017년 (사)한국사이버보안협회를 조직했다.
권영찬 상담소장은 "연예인들의 악성댓글 피해는 우울증, 불안 증세 유발로 당사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다"라며 "국내 포털 사이트들이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개인적인 공간으로 악플러들이 옮겨오면서 여전히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화심리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 캠퍼스에서 상담학과 정교수를 맡은 그는 삼성전자, 신세계그룹, 교보생명, LG전자, 삼성카드 등의 대기업에서 자기계발, 꿈과 비전, 열정과 나눔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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