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악동래퍼' 인디고에이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국내 최초 샘플링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9-15 15: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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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가 힙합으로 재탄생한다. 한국 대중음악사 최초 사례
금수저, 우원재 후배, 인맥힙합, 논란에 선 인디고에이드, 9월 19일 정규앨범 발표 ‘음악으로 가는 길을 보여줄 것’
 
래퍼 인디고에이드가 SNS를 통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의 샘플 클리어 소식을 전했다.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밴드로 통하는 들국화의 곡 ‘그것만이 내 세상’은 윤도현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경연에서 선보이거나 부른 적이 있지만, 힙합에서 샘플링을 통해 리메이크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수적인 기존의 음악 시장 내에서 국내 음악을 잘라내고, 템포를 바꿔 새로운 곡으로 바꾸는 ‘샘플링’은 허락을 받기도, 시도를 하기도 좀처럼 어려웠다.

소속사가 없는 젊은 신인 무명가수가 이를 해냈다는 점에서 해당 곡이 실린 9월 19일에 발매되는 그의 정규앨범은 기대해 볼만하다. 

인디고에이드는 음악 활동과 쇼미더머니를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쌓았지만, 작년 방송에서 동아리 선배 우원재와의 친분을 드러내는 장면, 신중하지 못한 말과 행동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고, 이에 우원재는 그를 옹호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인디고에이드의 첫 정규 앨범은 9월 19일에 모든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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