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뭄대책 수립 선제대응 만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05 15: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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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정례회의서 강조

범군민 물절약 캠페인 등 주문

[해남=정찬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5일 정례회의를 통해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물 절약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해남은 아직 심각한 단계는 아니지만 타 지역의 사례를 교훈삼아 가뭄이 지속될 시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해남군에서 관리하는 지역내 296곳 저수지의 11월말 평균 저수율은 63.5%로 양호한 편이나 일부 밭작목에서 가뭄으로 인한 생육부진이 나타나고 있어 양수기 대여와 간이 양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명 군수는 전국적으로 가을 가뭄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군민 물절약 캠페인 등을 통해 가뭄 위기를 인식하고 범군민 차원에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관리 과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각종 공사시설 등에 대한 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와 꿀벌폐사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 현안 사항에 대한 업무 지시도 이뤄졌다.

명 군수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직원들은 음주사고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각종 사업들의 성공적 마무리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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