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들여 3년간 추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지역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공모에 선정돼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은 지역내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문제 원인을 분석, 그에 맞는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1.1%로 초 고령화가 심화된 계곡면 주민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인구 고령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만성질환을 보유한 노인은 지속증가하고 있어 그에 맞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함으로써 노인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1차년도는 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2차년도인 2024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농어촌 지역의 건강격차 해소 문제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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