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순 10.19 주간' 인문행사

이문석 기자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15 1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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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교육 포럼ㆍ추모 전야제
31일까지 특별전 등 행사 다채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영동1번지와 남문터광장 등에서 여순사건 제76주기를 맞아 ‘평화와 치유의 울림’을 주제로 여순사건 주간 인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여순 10.19사건주간 인문행사’에서는 추모 전야제, 여순사건 교육포럼, 평화문화한마당, 여순사건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 영동1번지 소규모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여순사건 교육 포럼은 여순 10.19 마을교육 과정의 개발과 실행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학생과 유족, 교사들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여순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전야제가 이어진다.

이번 추모전야제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평화염원 순천시민합창단’을 구성해 여순창작 음악극 ‘그해 10월’을 선보인다.

창작예술촌 1호와 남문터광장 회랑에서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여순사건 특별전시가 ‘여순사건, 미래세대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여순 10.19 사건을 바라보는 지역청소년과 청년들의 시선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창작예술촌 1호에서는 유족의 아픔에 공감하는 청소년들의 시화작품과 순천대학교 사회봉사단 ‘이실직고’팀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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