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 매출액 7억 돌파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8-29 15: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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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ㆍ고춧가루 등 21톤 판매

소확행 체험 프로그램 큰 호응

[청양=최복규 기자]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2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 농특산물 매출액이 7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고추(17t) 4억6700만원, 고춧가루(4t) 1억1000만원, 기타 농특산물 1억4400만원 등 모두 7억2100만원 등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했던 현장 축제를 3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컸고 만족감 또한 그만큼 높았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축제는 ‘신(辛)나는 여행, 매콤달콤 청양으로!’란 타이틀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 지역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했다.

특히 현장ㆍ대면 축제와 온라인ㆍ이벤트 판매를 병행하는 축제방식은 전세대가 함께 즐기며 코로나19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

이번 축제는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고추탑 쌓기 ▲매운 음식 및 김치 만들기와 농작물 수확 체험 등 ‘소확행’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반가움을 샀다.

또 마술, 뽀로로, 뮤지컬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족도를 높였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1300여대에 이르는 주차공간 확보하고 이동식 화장실을 늘렸으며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위해 중계기와 충전기를 설치하고 포토존을 확대했다.

김돈곤 군수는 “3년 만에 개최한 만큼 차별화된 축제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라며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로 수해로 고통이 큰 청양군을 위로해준 모든 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건고추 등 청양의 우수 농특산물은 온라인 쇼핑몰 ‘칠갑마루’와 ‘농사랑’, ‘우체국 쇼핑몰’에서 계속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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