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원도심서 15일 '올랑가 부캐 페스타'

이문석 기자 / l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1 15: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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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앙7길 일원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테마 축제 ‘2025 순천 올랑가 부캐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각자의 ‘부캐릭터(副 character)’로 변신해 원도심 곳곳을 누비는 참여형 행사로, 도심 유입 인구 확대와 상권 활력 회복이 기대된다.

행사장은 다양한 코스튬과 분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인기 코스플레이어 팀이 참여하는 ‘부캐 플레이&부캐 런웨이’가 진행돼 중앙7길이 다채로운 캐릭터로 채워질 전망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프린세스ㆍ프린스 다이어리’, 인기 캐릭터 포토존, 노래ㆍ댄스ㆍ성대모사 등 다양한 장르의 부캐 경연대회, 경품 추첨 등이 이어진다.

특히 지역 상인과 연계한 ‘올랑가 부캐 마켓’에서는 음식ㆍ굿즈ㆍ체험형 콘텐츠가 선보이며, 축제 방문객 증가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사전 모집을 통해 시민 평가단과 부캐 플레이 참가자를 받고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원도심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기념품을 제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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