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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역사문화진흥원 |
[양산=최성일 기자]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근간이다.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많은 도시들이 성장의 외형을 갖추었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서사와 문화적 깊이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양산역사문화진흥원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 곧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2026년 병오년 신년회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사)양산역사문화진흥원은 지난 15일, 15명의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병오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새해 사업 방향과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운영진 간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오는 3월 28일로 예정된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안건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며, 진흥원의 향후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되었다.
진흥원은 그동안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금조총 유물 귀속 사업을 들 수 있다. 2024년 10월 5일,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약 30년 만에 금조총 유물이 고향인 양산으로 귀속되는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이는 단순한 유물 반환을 넘어, 양산의 고대사와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진흥원은 부부총 유물 환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월례 세미나 개최는 물론, 연 2회의 시민 역사 특강과 연 2회의 역사 탐방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역사의 의미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넓혀왔다. 이러한 활동은 전문가 중심의 연구를 넘어 시민 참여형 역사운동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국외 활동 역시 주목할 만하다. 2024년 10월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을 방문해 유물 환수를 위한 실무자 면담을 진행했으며, 재일본한국문화원, 한인총연합회, 거류민단 운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일본 내 동포 사회와의 교류와 협력 기반을 다졌다.
국내에서는 약 3년간 300여 명에 이르는 사회 지도층 및 관련 인사들을 만나 부부총 유물이 지니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 그리고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과의 연관성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이러한 꾸준한 홍보와 설득 활동은 지역 역사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향후 정책적·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토대가 되었다.
2026년을 맞이한 양산역사문화진흥원은 그간의 활동을 총집약해 다음 단계로 도약할 계획이다. 준비 중인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양산역사문화진흥원은 이를 바탕으로 역사 조형물 설치 사업,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사업, 역사문화 유적 관광지화 사업, 성황산 역사공원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더욱 힘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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