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 예산안 6418억 규모 편성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23 15: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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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3% 증가··· 경제 회복ㆍ민생 안정 초점

농업 1540억ㆍ사회복지 1429억ㆍ지역개발 653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2023 회계년도 본예산을 전년도 대비 2.3% 증가한 641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본예산(6273억원) 대비, 145억원(2.31%)증가한 수치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 편성이 주를 이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대비 195억원(3.47%)이 증가한 5822억원, 기타특별회계는 5억원(4.23%)이 감소한 104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45억원(8.46%) 감소한 492억원이지만 전체 예산은 145억원(2.31%)이 증가했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 1540억원(23.99%), 사회복지분야 1429억원(22.27%), 환경분야 792억원(12.34%),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653억원(10.18%) 순으로 ‘지속가능한 생명산업 육성’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실현’에 중점을 뒀다.

특히 2023년에는 기초연금 467억원, 친환경급식 제공 등 아동 및 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해 47억원, 노인 및 지역 사회활동 일자리 지원사업에 163억원을 편성했으며, 여성과 노인, 장애인과 아동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스템이 동시에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생활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111억원, 장애인복지 지원 114억원을 편성했으며, 농업직불제 375억원, 농어민 공익수당 67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27억원, AI 등 방역사업 15억원, 병해충 공동방제 17억원이 책정되는 등 농생명산업 일번지 영암 실현에 큰 비중을 뒀다.

한편 영암군의회에서는 23일부터 제29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내년도 본 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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