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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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륜구 의원. |
이륜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은 ▲기초연구 및 기록화 ▲관련 도서 및 총서 발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양성 ▲학술 교류 및 협력 ▲아카이브 구축 등 종로학 연구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종로는 조선의 수도였으며, 한국 현대사와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서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살아있는 역사 공간”이라며, “종로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종로다운 가치를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공유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조례 제정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는 종로를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체성과 문화자산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대학과 연구기관, 종로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종로학을 공동 연구·기획·실행하는 구조를 만들어 종로학을 중심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역내 석·박사급 청년 인재들이 연구 역량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종로구민과 청년세대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문적·문화적 기반이자 교육적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을 때, 종로학은 단순한 학술연구를 넘어 지역문화와 정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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