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명 평생교육 전문강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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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료식에서 정원오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수료증을 받은 구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월부터 운영한 ‘협치, 성동구민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총 26명의 구민이 평생교육 전문 강사로 발돋움했다고 8일 밝혔다.
‘협치, 성동구민 강사양성과정’은 지역내 숨은 인재를 발굴해 평생학습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과정은 성동구 평생학습관(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에서 ‘보드게임지도사 2급’, ‘창의수학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각각 15명이 참여해 총 28명의 자격증 소지자를 배출했다. 이후에는 실전 강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강사 역량 강화 교육’도 이어졌고, 지역 내 아이꿈누리터 등과 연계한 현장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강의 경험도 쌓았다. 그 결과 총 26명이 지역사회에서 활동 가능한 전문 강사로 양성됐다.
이 과정의 참여자들은 경력보유여성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이들은 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사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다. 동시에 지역사회 내 평생학습 강사 인력풀이 확대되면서 교육 자원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학습 환경 조성과 교육 기회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의 자기계발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강사양성과정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지역 인재를 직접 발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주도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해 성동구가 명실공히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과정의 공식적인 마무리인 ‘협치, 성동구민 강사양성과정’ 수료식은 지난 4일 성동구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생들은 함께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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