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47명·사망 35명··· 재택치료 30만4442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1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5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에 감소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아직 평일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영향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 11일까지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부터 반등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추석 당일 이후 진단 검사 수는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371명 증가한 5만7309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409만9134명이 됐다고 밝혔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12일(3만7336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
이는 1주 전인 지난 6일 4만2513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11만5611명)과 비교하면 5만8302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72명으로 전날(202명)보다 70명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7037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5478명, 서울 9552명, 경남 3778명, 대구 3466명, 인천 3407명, 부산 3200명, 경북 2808명, 충남 2729명, 전북 2168명, 대전 2033명, 충북 1953명, 전남 1809명, 강원 1664명, 광주 1336명, 울산 994명, 세종 567명, 제주 307명, 검역 60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2∼3주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 위중증·사망자 수는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수는 547명으로 전날(553명)보다 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수는 지난 8일 400명대(493명)로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닷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5명으로 직전일(22명)보다 13명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4명(68.6%), 70대 4명, 60대 1명, 50대 5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533명, 누적 치명률은 0.11%이며,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80명(87.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9명(82.9%)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1.6%(1846개 중 583개 사용), 준중증은 41.0%, 중등증은 26.8%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0만4442명으로 전날(34만3341명)보다 3만8899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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