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중장년 남성 ‘혼밥탈출기’ 모임 호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11 16:22: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종로5·6가동이 2024 고독사 예방사업 일환으로 ‘독거아재들의 혼밥탈출기’를 이끌어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독거아재들의 혼밥탈출기’는 중장년 남성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자조 모임으로, 이웃과 교류가 많지 않은 홀로 사는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5~7월 총 4회차에 걸쳐 함께 음식을 만들고 소통하며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 음식 조리뿐 아니라 천연 염색 체험, 그림책 테라피에도 참여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 마음가짐을 갖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참여 주민은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눠 먹고 가방 천연 염색도 하면서 일상을 공유하니 더없이 즐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종로 5·6가동은 영화 관람, 고궁 관광,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등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추가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경표 종로5·6가동장은 “자조 모임 활성화가 중장년 1인가구 남성의 고독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웃 간 서로를 돌보고 위하며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