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친환경농산물 가공센터 활용 극대화 도모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09 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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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안에 조성한 ‘친환경 농산물 가공센터(이하 친환경 가공센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농산물 가공센터의 운영 안정화와 홍보 마케팅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고 최종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이하 법인) 임원진, 농산물 가공 전문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역 보고 내용에 대한 질의와 분석에 집중했다.

친환경 가공센터는 지난 4월 490㎡ 규모로 건립된 전문 시설로 고춧가루와 표고버섯 가공실을 갖췄다.

군은 이곳에서 연간 고춧가루 120톤, 표고버섯 제품 48톤을 생산해 학교급식과 공공 급식, 먹거리 직매장 유성점, 온라인쇼핑몰, 친환경 전문 매장에 유통할 계획이다.

친환경 가공센터 운영 안정화 용역은 정상적인 제품 생산과 홍보에 따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7월 시작했다.

용역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로 용역사와 운영자는 매월 2회 이상(총 9회) 회의를 열어 현실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찾아 왔다.

주요 과업 중 운영 안정화 용역은 공정 표준화 설명서(매뉴얼) 제작, 해썹(HACCP) 및 친환경(무농약,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 직원 교육,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조직화, 전산 운영 시스템(ERP) 도입 등을 다루고 있다.

제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용역에서는 친환경 고춧가루와 표고버섯을 이용한 새 가공식품 개발,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계획 수립, 생산 제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계획(전시회 참가 포함) 등을 마련한다.

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친환경 고춧가루 선물 세트, 표고 선물 세트와 가공센터를 홍보할 계획이며, 이달 말까지 해썹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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