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차 기부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 및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염원하는 예산·홍성 지역내 농·축협 임직원의 뜻을 모아 성사됐으며, 총 7100만원의 기부금이 상호 지역에 교차 기탁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이용록 홍성군수 및 예산·홍성 지역내 농·축협 조합장과 농협 군지부장이 참석해 상호 지역발전을 응원하면서 기부금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종진 예산군농협운영협의회 의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해 연대와 협력문화를 창출하는 제도로 예산군과 홍성군이 서로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예산·홍성 농·축협 조합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상호 기탁해 주신 양 군 농축협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로 군민 복지증진과 함께 예산 우수 농축특산물을 전국으로 널리 알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울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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