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3544억 규모 기업 투자 유치

김의석 기자 / ku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0-19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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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백광산업-에스디코리아와 협약 체결

3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행ㆍ재정 지원 총력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난 1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유수 기업 2개사와 총 3544억원 규모의 충남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재구 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백광산업㈜, 에스디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5개 시군 1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군으로의 투자를 결정한 백광산업㈜은 1954년 창립해 70여년간 국내 화학공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중견기업이며, 공업용 소금을 전기 분해해 가성소다를 비롯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용 고순도 특수가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에스디코리아㈜는 1995년 설립된 회사로 폴리우레탄 및 플라스틱 첨가제, 실리콘계면활성제 등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공장을 군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소재부품전문기업, 글로벌강소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등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 고용 환경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 기업이 계획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ㆍ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 인력 우선채용 및 지역생산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함께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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