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인사위원회 출범··· 첫 인사 단행

최진우 / c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1 05: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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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승진임용식에 참석한 이연희 의장(왼쪽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의회)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가 28일 6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인사권 독립 이후 시행된 첫 승진 인사로 팀 신설, 상위직급 승진 등에 따라 발생한 인사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의회는 근무경력과 전문성, 직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전직 7급 1명을 6급으로 승진 임용했다. 이번에 승진한 공무원은 의회사무국 김병각씨다.

현업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수직렬 공무원들이 상위 직급으로 진출해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사무국 내 6급 직위에 대한 직렬 간 안배를 형평성 있게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시의회의 설명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5일 소속 공무원의 임면·승진·징계 등 인사에 관한 심의와 인사 정책 자문을 위해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 및 인사 분야 전문가와 소속 공무원 등 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3년간 시의회 소속 공무원의 인사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이연희 의장은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인사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강화된 독립성을 바탕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신뢰 받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재적소의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통해 의정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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