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윤지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가 ‘동물학대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로 거듭나기 위하여 ‘ 반려동물 레포츠 페스타’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9월 부산시가 5년간 약 807억원의 예산으로 ‘ 반려동물산업 생태계 육성’ 정책을 발표했지만, '부산시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으로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2023년이 돼서야 본격적인 정책이 시행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고 반려동물의 복지와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의 경우 조기 시행이 가능하도록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윤 의원은 '반려동물 레포츠 페스타'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걷고 뛰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거나, 어질리티, 프리스비 등의 '독 스포츠(Dog Sports)' 종목 등을 개최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교감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펫테크(Pet Tech) 체험, 반려동물 상담, 전문가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서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동행을 독려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지역의 반려동물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가 가장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부산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참석해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교류.소통할 수 있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올바른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반려동물 레포츠 페스타'를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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