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고추 거래가격 결정
일반고추 600g 1만6500원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펼쳐지는 2022 청양고추ㆍ구기자 축제 기간 거래될 고추 가격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22일 고추가격결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가격은 600g(1근)당 일반고추 1만6500원, 꼭지 제거 고추 1만8000원, 명품 고추 2만2000원이며, 고춧가루는 1kg에 3만9000원이다.
위원들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분석을 통해 생산자에 대한 제값 보장과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가 가능하도록 고심을 거듭했다.
청양고추ㆍ구기자 축제는 대표적인 농특산물 축제로 매년 이달 말에서 9월 초 개최됐으나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과 2021년은 온라인 축제로 치러졌다.
군은 ‘신(辛)나는 여행, 매콤달콤 청양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가 코로나19에 지친 군민과 관람객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 확산세와 폭우 피해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현장 축제 개최를 결정했다”라면서 “축제장을 찾아 우수 농산물을 구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또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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