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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종로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하영 서울 종로구의회 의원이 최근 세검정초등학교(세검정로9길 1)에서 아리수 음수대 정수기 설치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수기 설치 사업은 서울시가 5개 학교를 선정해 시범 추진 하는 것으로, 시범 학교로 선정된 세검정초등학교에는 수돗물 급수관에 정수기를 설치, 학교 건물 전체의 수질을 개선하고 수돗물의 다양한 데이터를 모니터 화면을 통해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실시간으로 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수도 및 배관도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어 학교 건물 가치도 향상시킨다.
그동안 김 의원은 많은 학부모가 아이들이 마시는 물이 별도 정수 시설이 없는 아리수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아이들이 마시는 물인 만큼 기존의 ‘마실 수 있는 물’보다 높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2020년 옥외 아리수 음수대의 깔따구 유충 사태, 학교 급수관 노후로 인한 빨간 수돗물 사건 등으로 아직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완벽하지 않다고 강조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세검정 어린이들이 더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과 안도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선제적 수질 관리와 데이터화를 통해 학부모들이 더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이번 사업을 지역내 학교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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