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위험, 약물운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19 16: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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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교통과 이주영 경장

 
최근 교통사고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약물운전’이 떠오르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은 크게 높아졌지만, 약물운전에 대해서는 아직도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약물운전은 단순히 불법 약물뿐만 아니라 졸음을 유발하는 감기약이나 신경안정제 등 일부 의약품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이러한 약물은 집중력과 판단력을 저하시켜 음주운전과 유사한 수준의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고령 운전자가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운전대를 잡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다.

도로교통법에서도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법적 규제와 더불어 예방에 있어 중요한 것은 스스로 위험에 대한 인식이다.

운전 전 복용한 약이 졸음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이상 증상이 있다면 운전을 삼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가족과 주변에서도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고 적극적으로 만류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약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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