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디지털배움터, 고령층에게 안전한 이동 지원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교육 진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02 16: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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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2024년 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을 활발히 운영중에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은 고령층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독립적인 이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보급률은 높아졌지만, 고령층은 여전히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따라, 이들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정보 제공과 길찾기 기능에 대해 진행되었다. 특히, 고령층 참여자들이 생소한 디지털 교육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스트레칭, 손뼉치기, 안구 스트레칭 등 교육 중 다양한 요소들을 접목하여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였다.

교육 내용은 날씨 위젯과 길 찾기 앱을 활용하여 스마트폰 화면에 위젯을 배치하여 날짜별 날씨를 미리 확인해보고, 길 찾기 앱에서 목적지를 직접 입력하고 경로를 설정해보면서 여러가지 경로를 선택해보며 다양한 길 찾기 기능을 실습하였으며 이번 교육 이후 본인이 직접 오늘의 날씨를 확인 하고 실제로 길찾기 앱을 활용한 사례가 증가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한 강사는 "체조와 게임 요소를 추가한 수업 덕분에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스스로 길을 찾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으며, "고령층 어르신들이 외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사회활동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과 길찾기 앱의 주요 기능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며, 참여자 간 소통을 통해 문제 상황을 공유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생들간의 연결과 다양한 실습을 통해 지역사회 고령층 디지털 교육의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었으며, 나아가 지역 사회 문제를 해소하고, 노인들의 자율성과 사회적 연결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디지털배움터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계층별·수준별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 신청, 파견 교육 접수 문의는 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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