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전국 최고 수준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시장 신축

김의석 기자 / ku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17 18:08: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예산가축경매시장 계류대 등 설치 장면. (사진=예산군청 제공)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시장 신축사업을 추진해 오는 12월 말 준공, 2024년 2월경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신축하는 사업장 위치는 예산수덕사IC 인근 오가면 신장리 884-1번지로 부지 면적은 2만5962㎡다.

 

총사업비는 41억2600만원(도비 5억원, 군비 10억원, 자부담 26억2600만원)이며, 세부 사업 내용은 최첨단 전자 경매시장 건축 3053㎡, 계류대 344대 설치, 경매석, 사무실, 소독실, 퇴비사 설치 등이다.

 

신축되는 예산가축경매시장은 월 송아지 460두, 일반우(번식우, 비육우) 120두 등 총 580두 수준의 평균 경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월 4~5회에 걸쳐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첨단 전자 경매시장 신축으로 축산농가가 경매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입찰가격, 낙찰가격 등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응찰 및 경매 참여, 경매 관련 문자전송, 출장우 전광판 안내 등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 시스템을 구축해 경매 활성화 및 한우산업 발전 도모 등의 성과를 거둘 전망이며, 내년 2월 개장 이후 거래두수는 7000여두, 거래액은 272억원으로 예상된다.

 

최재구 군수는 “기존 예산송아지 경매시장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 돼 안전사고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번에 준공되는 최첨단 예산가축경매시장은 한우산업의 성장 조건에 발맞춘 최첨단 원스톱 경매시장으로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