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민주당 의원들 "윤석열 정치보복 망언 규탄"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13 10: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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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의회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정치적 보복 망언을  규탄했다.(출처=무안군의회)
[무안=황승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무안군의회 의원들은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규탄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무안군의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보복을 공개 선언했다”며 "대통령 후보 중에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후보는 봤지만, 현직 대통령을 적폐로 규정하고 수사하겠다는 후보는 처음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의원들은 “검찰의 칼날에 비운의 삶을 마감한 노무현 대통령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검찰은 그의 가족부터 지인들까지 모조리 초토화하면서 한 사람의 삶을 멸절시켰다.”며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대전환시켜야 할 대한민국을 윤 후보의 복수혈전의 무대로 삼을 수는 없다 며 윤 후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부터 할 것을 강력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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