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기업인재단(FemCAT) 대표단, 부산항 방문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9 14:10: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산항 운영 경험과 혁신 사례 파악 및 협력 가능성 모색 도모
▲ 방문단 단체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7일(금), 스페인 카탈루냐 기업인 재단 FemCAT(Fundació d’Empresaris de Catalunya)의 대표단이 부산항을 방문해 항만운영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FemCAT이 ‘산업과 지속가능성, 디지털경제, 스타트업, 인프라, 스마트시티’등을 주제로 추진 중인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FemCAT의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각국의 산업 기술 혁신사례를 직접 학습하고, 이를 카탈루냐 주(州) 경제정책과 산업 발전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2007년부터 추진되었다.

오리올 기샤(Oriol Guixa) 회장을 비롯하여 주요 기업 대표,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45명의 방문단은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항 소개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항만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현장을 시찰했다.
방문단은 부산항의 항만 운영 체계, 스마트 항만 추진전략 등을 청취하였으며, 타 항만 대비 부산항의 경쟁우위와 바르셀로나항과의 협력사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부산항만공사는 스페인 카탈루냐 주(州) 중심 도시인 바르셀로나에서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하여 2022년 6월부터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카탈루냐 지역과 부산항만공사는 긴밀한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경험이 카탈루냐 지역의 산업 발전과 혁신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FemCAT과의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항만 및 산업 혁신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