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혐의, 어느 정도 입증 돼 있을 것”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가 경찰 출석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범죄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20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경찰이나 검찰에서 사회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조사할 때는 범죄 혐의가 입증되지 않을 때 잘 부르지 않는다. 부르는 것 자체로 사회에서는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굉장히 치밀하게 조사를 하고 객관적 증거를 분석한 다음 심도 있는 결정을 하는데 이번 경찰의 경우 이준석 대표를 꼭 불러서 조사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조사를 진행했다는 것 자체는 내부적으로 성상납에 대한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확인을 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고소를 했는데 그것이 무고라는 논리가 되고, 또 무고가 기소되기 위해서는 성상납 부분에 대한 확인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그래서 제가 전문가의 판단으로 본다면 그 부분에 대한 어느 정도 입증이 돼 있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의 추가 징계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28일 첫째 윤리위를 하면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징계 심의를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다만 그날 포함이 된다면 그날은 심의 결정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자신과 정진석 비대위원장 간 문자 내용 노출 논란에 대해서는 “(문자가 오간)8월13일 당시는 이준석 전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당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얘기를 많이 쏟아냈고, 비상상황에 대해 계엄, 또 양두구육과 같은 얘기를 했다”며 “(정진석 위원장이)그걸 보시고 저녁쯤 저에게 화가 나셨는지 문자를 보내셨는데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사 표현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상대로 경찰이 수사 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성상납 의혹 문제에 대해 김소연 변호사가 조사 받은 내용을 나와서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과정을 통해 제가 오랜 검사 경험을 비춰봤을 때 성상납 의혹에 대한 수사 내용이 구체성을 띤다고 판단한 부분도 있었고, 제 나름대로 기소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생각했다”며 “만약 기소가 되고 지금까지 반복되는 이 전 대표의 해당 행위적 발언, 근거 없는 모욕적 발언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그 의견을 제가 (정 위원장에게)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상납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기소가 된다면 일반적으로 당원으로서는 당연히 제명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일반적 원칙을 얘기한 건데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공개가 돼서 나타난 것은 적절치 않았다”라며 “윤리위원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자기 속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했고 이후 제가 신분을 유지하거나 윤리위 회의 참석을 한다면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강조했던 독립성, 공정성, 객관성 등의 가치가 흔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가 사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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