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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읍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의 주민공청회의 틀을 벗어나 지역민 모두가 공감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의 문화행사로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 사진=지난 24일 밤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 영암읍 도시재생사업 문화행사 / 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영암읍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민들과 어울리는 ‘소통 공감 마당축제’ 형태로 사업 방향을 알렸다.
지난 24일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이 행사에는 지역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2022 YoungArm 젊은 영암 페스티벌’주제로 영암읍도시재생 사업방향이 제시돼 지역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영암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이날 행사는 구림공고 학생들의 풍물놀이(읍내투어)를 시작으로 신북중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은 영암여고 학생들의 댄스공연 및 EDM 디제잉, 퓨전국악, 노래공연 등 수준 높은 섭외공연이 이어져 참여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네언니들의 푸드코너, 덕진초 학부모회의 천연비누&석고방향제, 달보따리의 수제젤리&과일말랭이&무화과동동주, 위드석봉협동조합의 드림캐쳐&마크라메, 카페무화의 무화과빵, 문미류의 수제액세서리, 유리맘 액세서리의 비즈액세서리&아크릴수세미, 송채현의 쿠키&빼빼로 과자 등 다채로운 플리마켓과 푸드코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과 관람객들을 하나로 묶으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행사에는 기관 및 사회단체, 지역향토기업 등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마련한 풍성한 상품 역시 지역축제의 흥을 돋우는 데 큰 몫을 했으며, 다양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의 상징과도 같은 젊음의 역동성과 전세대가 향유하는 광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조정현 영암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긴 뜻깊은 축제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의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축제, 모두와 소통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이번 축제에 적극 지원 및 동참해준 영암군, 영암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주민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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