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대표단에“대학 인재 및 도시 경제 협력 강화” 제안
강 시장 “새로운 방식의 교류 중요…시기·목적 등 실무 협의 진행”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일본 센다이시 다카하시 신이치 부시장 등 대표단과 환담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와 일본 센다이시가 상호간 우호증진을 통한 교류가 활발해 질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오전 일본 센다이시 다카하시 신이치 부시장과 광주방문 대표단은 접견하고 두 도시 간 인적·경제적 교류 활성화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9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광주를 찾은 센다이시 대표단 광주방문은 두 도시 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공식 교류행사를 위해 20일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인 김치디너쇼에 참석, 축하공연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강기정 시장을 예방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17일 센다이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고오리 가즈코 시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두 도시 간 새로운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으며 이날 광주시청을 방문한 센다이시 대표단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강시장은 “코로나19도 안정됨에 따라 문화·스포츠 교류를 넘어서 인적·경제적 교류 확대 원년이길 바란다”며, “태평양에 인접한 센다이시는 물류중심 도시고, 정보통신기술(IT) 소프트웨어를 미래 산업으로 삼고 있는 만큼 광주시와 센다이시가 상호 협력한다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두 도시 간 대학을 연계하거나 공직자 상호 연수 등을 통한 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일본 센다이시 다카하시 신이치 부시장 등 대표단과 환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다카하시 신이치 부시장은 “인적·경제적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시기나 기간, 목적 등을 자세히 상의하고 우호증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광주세계김치축제 개막식인 김치디너쇼는 광주의 아름다움과 활기,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류 재개를 통해 광주도시개발계획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고 앞으로도 만남을 통해 깊은 교류를 지속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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