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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의 문경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금잔디는 김광규의 트로트 선생으로 잠깐 출연했던 자신을 다시 찾아준 '불타는 청춘'에 고마움을 전했다. 금잔디를 반갑게 맞이한 김광규는 "휴게소의 방탄소년단"이라고 금잔디를 추켜세웠다.
금잔디는 "선배님들의 노래를 재해석한 메들리와 제 노래가 들어 있는 음반이 있는데, 300만 장 이상 팔렸다. 행사는 한 달에 99개 정도 한다"며 자신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여행을 다닐 시간이 없었다는 금잔디는 '불타는 청춘'에서 떠나는 여행에 들떠있었다.
그 가운데 금잔디는 자신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금잔디는 "마지막 남자친구가 문경 분이었다"며 "13~14년 전이다. 그 이후로 아예 남자를 안 만났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금잔디는 전 남자친구와 결별 이유에 대해 "제가 일하는 걸 이해를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나고 헤어지는 거에 대해 두려움이 너무 큰 것 같다"며 오랜 기간 연애를 하지 않았던 속내를 드러냈다.
구본승이 "하필이면 여행을 문경으로 왔다. 문경에 대해 아는 거 있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안 하길 잘했다"며 머쓱하게 웃자, 금잔디는 "그래도 거의 1년에 5번 이상은 온다"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금잔디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내가 할 수 없는 분야를 똑부러지게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서진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서진과 절친한 김광규가 "왜 좋아하냐"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생에는 이서진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김광규는 금잔디에게 "서진이한테 한 번 이야기해보겠다"며 만남 주선을 예고해 주위를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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