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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SBS ‘해치’ 1회는 좌상 김창집의 집 앞에서 벌어진 사헌부 감찰들의 ‘야다시’로 막을올렸다. ‘밤에 모여 차를 마신다’는 뜻의 ‘야다시’란 고위 공직자의 부정을 고발하는 조선시대 사헌부 감찰의 특권이다.
정의감 넘치는 사헌부 감찰 한정석(이필모)은 자신이 수사하던 살인사건이 김창집에 의해 은폐되자 야다시를 주도해 이를 고발했다.
상관인 방주감찰의 타박을 받았지만 그는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포청 종사관이 살해당했다. 영상대감은 그 사실을 덮으려 했다”며 한 치도 굽히지 않는 강직한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이필모는 강직한 성품에 할 말은 굽히지 않고 하는 사헌부 감찰 한정석을 맑은 눈빛과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표정, 청아한 목소리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현대적인 정통 사극’을 지향하는 ‘해치’의 세련된 분위기에 맞게,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목소리 톤과 부드러운 대사 처리는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층 높이며 한정석 캐릭터를 부각시켰다.
한편 이필모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정의파 사헌부 감찰 한정석으로 특별출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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