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춤의 매력 돋보이는 무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29 17: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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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 국립발레단의 인기 고정 프로그램인 ‘해설이 있는 발레’ 7월 공연이 5일(토. 오후 4시, 7시 30분)과 6일(일. 오후 4시) 호암아트홀에서 ‘해적’을 1시간 짜리로 발췌해 마련된다.

‘해적’은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의 동명시를 바탕으로 ‘고전발레의 완성자’ 마리위스 프티파가 안무한 유쾌한 작품. 남자들의 의리와 용기, 배신과 절망, 그리고 우정과 희망 속에서 꽃피는 사랑 이야기 등을 담은, 스펙터클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고전발레로는 드물게 남성 춤의 박력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인데다 팔레스타인 춤과 알제리인의 춤 등의 캐릭터 댄스도 독특하다. 한편 이번 공연의 해설은 국립발레단 운영자문위원장인 한나라당 오세훈 의원이 맡는다.

오 의원은 1993년 국립발레단이 산하 발레아카데미를 만들었을 때 학부모 자격으로 발레단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번 공연의 해설에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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