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005년말까지 4급 이상 공무원의 행정·기술직 구분이 철폐되고 기술직 출신이 30% 이상으로 확대된다.
19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중앙인사위원회, 행정자치부, 과기부 등은 청와대 과학기술자문회의의 주재로 이같은 내용의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행자부와 과기부 등은 20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리는 대통령 주재 제13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이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 방안에 따르면 5급 이상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때 이공계 출신자를 50% 이상 임용할 수 있도록 중앙인사위원회 등 관계부처들은 올해말부터 관련법령 정비작업에 들어가 2008년부터 본격 시행하게 된다.
이 방안에는 기술직의 직군과 직렬을 현행 8직군 38직렬에서 5직군 15직렬로 통합·단순화하고 기술직 공무원의 정책개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같은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 방안은 청와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축으로 지난달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 자문회의, 과기부, 행자부 등 관계 부처가 부문별 시행시기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오는 20일 열리는 제13회 국과위에서는 행자부가 이 방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최은택 기자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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