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공무원센서스 불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23 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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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이하 전공노)가 올해 공무원 센서스 실시계획과 관련,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됐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같이 공무원 센서스는 정부가 공무원 개인정보를 취합, 온라인 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라며 “동참하지 말라”는 긴급지침을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전공노 홈페이지를 통한 긴급지침에 따르면 전공노는 조합원에게 공무원 센서스를 위해 별도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www.2003i.census.go.kr)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또 지부단위에서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 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본부차원의 대응 방안을 제출하고 지부별로는 소속 기관의 자체 행정 전산망을 이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 공무원에게 알릴 것을 촉구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 내달말까지 실시예정인 올해 공무원 센서스는 지난 1969년부터 5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공무원 총조사로서 주민번호, 소속기관, 학력, 가족사항, 재산관계 등 모두 101개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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