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와 공직협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14일과 지난 18일 두차례에 걸쳐 5∼6급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으나 기술직렬에 행정직렬이 배정되는 등 기술직 홀대 현상이 나타나자 기술직을 비롯한 공직협 소속 회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공직협은 이에 따라 지난 22일 신중대 시장을 상대로 부당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면담을 가졌으나 성과를 얻지 못하자 성명을 통해 “이번 인사는 기술직 공무원을 무시한 부당인사이고 시장의 인사권 남용”이라며 “기술직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기술행정 전문화를 위해 부당인사를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공직협은 특히 26일 오후 간부 회원에 대한 삭발식을 갖고 결의문을 통해 ▲부당인사 철회 ▲도(道) 자원인 서기관 2명과 사무관 4명에 대한 도 원대복귀 ▲인사제도 개혁을 위해 직협 회원이 참여하는 인사위원회 구성 ▲ 기술직 등 전문분야 공무원의 전문성 인정 등을 요구했다.
안양=정용포 기자 자jy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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