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가 들려주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2-16 1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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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음악속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21일 오후 7시, 24일 오후 8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이탈리아 출신의 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라이트 모음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질 예정이다.

조지 거슈인의 ‘포기와 베스’중 ‘서머 타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중 ‘All I Ask of You’ 등 유명 뮤지컬 넘버와 특히 공연의 2부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캔디드’ ‘원터풀 타운’등 레너드 번스타인의 곡들로 꾸미게 된다.

관현악 연주는 최선용이 지휘하는 우크라이나 팝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중에는 관객들 가운데 일부를 추첨, 조수미의 개인 소장품과 사인이 담긴 CD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27일 인천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 3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등 지방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새생명찾기 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인천공연은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무대로, 팝페라 가수 임태경, 가야금 앙상블 사계, 최선용 지휘의 우크라이나 팝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한다.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은 3천석 규모로, 인천시에서 가장 큰 교회다.

서울공연 4만-16만원. 02-3444-9500, 인천공연 5만-10만원.

문의 032-51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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