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계 떠오르는 샛별 ‘임형주’ 3집 음반 선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3-22 19:56: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난해 팝페라계의 ‘샛별’로 떠오른 임형주가 3집 음반 ‘미스티 문(Misty Moon)’선보였다.

23일 공식 발매될 이번 음반은 클래식컬한 느낌을 강조했던 1, 2집과 달리 대중성에 좀 더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수록곡 가운데 타이틀곡 ‘하월가’(何月歌)는 일본의 유명 작곡가 마쓰모토 토시야키가 곡을 쓰고 임형주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끄는 작품.

영화 접속의 주제가였던 ‘Lover’s Concerto’, 미션에 삽입됐던 ‘Gabriel’s Oboe’, 베트 미들러가 부른 ‘The Rose’,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 친숙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이 많이 실렸다.

음반에는 3집 뮤직 비디오와 녹음 장면, 자켓 사진 등을 동영상으로 담은 VCD도 함께 들어 있다.

새 음반 발매를 기념, 임형주는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청주, 대전, 서울 등 4개 도시 순회하는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5월 말에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세계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초 국내 최초의 ‘소년 팝페라 테너’로 데뷔한 임형주는 1집 ‘샐리 가든’, 2집 ‘실버 레인’이 잇따라 히트를 기록, 총 4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지난해 가장 주목받은 신인 중 한 명으로 떠오른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