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국립극장 주역가수 전승현씨 伊 라 스칼라 극장 데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1 20: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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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중인 베이스 전승현(아틸라 전·사진)이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로 불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 데뷔했다.

전승현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오후 라 스칼라의 2003~2004 시즌 작품인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달란트 역으로 출연했다.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총 5회 일정으로 공연된 이번 작품에는 베이스 한스 챰머가 달란트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으며, 17일에는 전승현과 함께 소프라노 에바요한슨(젠타 역), 베이스바리톤 유아 우지탈로(네덜란드인 역) 등이 함께 공연을 펼쳤다.

전승현은 서울대 음대에서 강병운 교수를 사사하고 독일 쾰른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까지 마쳤으며, 중앙 콩쿠르 1위,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국제 콩쿠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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