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민 주말마다 ‘문화의 바다’에 풍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23 1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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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공원등 곳곳서 다양한 행사 펼쳐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관내 곳곳에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구민들의 문화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23일 구에 따르면 내달말까지 주말마다 관내 고척근린공원 야외무대를 비롯한 구민회관, 오류역광장, 고척도서관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먼저 오는 29일 오후 4시 구민회관에서 구 주최 극단인 ‘향토’의 신파악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공연, 1시간40분 동안 개그맨 김의환과 지영옥 등 15명이 출연해 변사의 해설 및 추억의 가요 등과 함께 공연을 보러온 주민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5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30일에는 오후 3시부터 고척근린공원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참여하는 ‘책으로 여는 세상’과 제2회 구로어린이 전래놀이 대회 ‘단오민속놀이’가 재현된다.

이와 함께 이날에는 구로어린이 문화체험마당이 열려 사물놀이 체험마당을 비롯 흙 체험마당, 책갈피 만들기, 주사위 만들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보훈의 달인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고척근린공원에서 구로미술협회 후원으로 제8회 구로구 중·고등학생 사생대회가 열리는 동시에 오후 4시에는 고척도서관에서 구로·양천·강서 등 3개 자치구가 함께 ‘서울서남권 미술축전’이 열린다.

아울러 내달 19일에는 오류역광장에서 아가페 외국인 선교회에서 출연, 구민을 위한 ‘작은음악회’가 오후 3시부터 포크송, 요들송, 아카펠라 등의 감미로운 록그룹사운드의 연주와 함께 펼쳐진다. 또 오후 8시부터는 고척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강재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상영된다.

24일에는 구로구민회관 전시실에서 지역 최대 미술축제인 ‘잉벌노미술전’이, 6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6일에는 고척근린공원에서 ‘구민이 엮어가는 열린문화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고척근린공원에서 (사)한국연예인한마음회 주관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구로빅쇼’가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전미경의 ‘해바리기 꽃’, 이자연의 ‘찰랑찰랑’, 박일준의 ‘잘가요’, 이명주의 ‘백갈매기’, 권성희의 ‘나성에 가면’ 등이 출연, 전속무용단, 합창단과 함께 트롯트 가요열전을 구민들에게 선사했다.

한편 구는 이번 축제 기간동안 전시마당, 한마당작업전, 아트영상제, 꿈나무 아동미술제, 구민참여체험마당과 놀이마당 등을 주관해 실시한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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