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신파악극 ‘이수일과 심순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01 2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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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문예회관서 7일 막올라 시대를 초월한 통렬한 물질만능주의 비판과 우리에게 사랑과, 배신, 성공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신파악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찾아온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오는 7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구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04 新 이수일과 심순애’ 공연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극단 향토가 펼치는 이번 공연은 세대간의 대화의 장을 열고 중장년층에게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하며 추억에 잠기게 한다.

또 ‘목포의 눈물’, ‘번지없는 주막’, ‘비 내리는 고모령’, ‘단장의 미아리 고개’ 등 그 시절 민초들의 삶과 함께 했던 추억의 가요와 함께 이수일, 심순애 그리고 김중배가 한폭의 사랑과 좌절의 드라마를 그리며, 만담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의환이 변사로 맡아 구수한 해설로 관객과 함께한다.

구 관계자는 “통속적이고 신파적인 정서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그때를 떠올려 보는 특별한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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